전략 1. ‘수능 이전’과 ‘수능 이후’로 크게 나누어라!

가장 기본적인 분류법입니다. 수능을 보기 전에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과 수능 이후에 치르는 대학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수능 전 고사는 수능 준비 리듬을 깰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반면 수능 후 고사는 수능 성적(가채점)을 보고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능 이전 고사: 수능에 대한 부담이 적고, 해당 전형에 정말 올인하고 싶은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 수능 이후 고사: 대부분의 대학이 여기에 해당하며, 특히 수능 직후 주말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중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략 2. ‘날짜별’로 그룹화하여 중복 대학을 확인하라!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아래 표와 같이 시험 날짜가 같은 대학들을 묶어서 확인하고, 내가 지원한 대학 중에 중복되는 곳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수능 직후 토요일/일요일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격전일’입니다.

✅ 2026학년도 수능 이전 주요 대학별 고사 일정 (예시)

✅ 2026학년도 수능 이후 주요 대학별 고사 일정 (예시)

※ 위 일정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며, 반드시 지원 대학의 최종 모집요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략 3. ‘오전/오후’ 시간까지 확인하여 마지막 기회를 찾아라!

같은 날짜에 시험이 잡혔다고 해서 무조건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대학들은 수험생 분산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시간을 나누어 시험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집단위별 시간 확인: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나의 수험번호나 지원 학과가 오전 시험인지 오후 시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이동 시간 계산: 만약 같은 날 오전/오후로 시험을 볼 계획이라면, 두 대학 간의 이동 시간, 식사 시간 등을 현실적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무리한 계획은 둘 다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 최후의 선택과 집중: 모든 것을 고려했음에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결국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나의 합격 가능성, 대학 선호도, 미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